[더팩트 | 김해인 기자] 29CM는 지난달까지 여성 스니커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여성 스포츠웨어 거래액도 60% 상승했다. 운동복과 장비를 선택할 때 기능성은 물론 취향까지 중시하는 여성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활발한 공식 입점이 이번 성장을 견인했다. 여성 스포츠 웨어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29CM의 영향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특히 아디다스는 지난 7월 공식 입점한 뒤 5개월 만에 거래액 기준 글로벌 스포츠 카테고리 상위권에 진입하며 대세감을 입증했다. 29CM의 주 고객인 2539 여성이 선호하는 스니커즈와 스포츠웨어 상품을 집중적으로 발매한 전략이 주효했다.
이외에도 뉴발란스, 반스, 살로몬, 오니츠카타이거, 킨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여성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9CM 관계자는 "취향의 범위가 일상 패션을 넘어 운동복까지 확장되면서 스포츠웨어도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2539 여성 고객이 늘어난 점이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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