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받아


윤리준법문화 조직 신설, 자체 평가 등 진행

한샘이 가구제조업 최초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가운데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오른쪽)과 박광민 동반성장파트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샘

[더팩트|우지수 기자] 한샘은 협력사 동반 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가구제조업 최초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공정거래협약 제도 활성화 및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의 하도급법·공정거래법 등 법규의 자율적 준수와 상생협력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최우수·우수·양호 등급으로 나눠 발표한다.

한샘은 올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새롭게 개정한 윤리헌장을 공표하는 등 윤리경영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꾀했다. 임직원의 윤리준법 문화를 강화하고 확산하기 위한 윤리경영실 산하 컴플라이언스 파트를 신설했다. 지난 2016년 작성된 윤리헌장에 달라진 사회 및 직무 환경을 반영해 윤리적 책임과 준법 의무를 다하기 위한 윤리헌장 개정안인 '한샘인의 다짐'을 전사에 공표했다.

'준법윤리지수 평가 제도'도 도입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윤리경영 현황을 평가 중이다. 전사에서 발생하는 법적·윤리적 사안들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 조치한다. 올해는 70여 개 항목에 걸쳐 전사 모든 조직의 준법윤리 현황을 평가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적으로 협력사를 위한 약 230억원 규모 '상생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안정적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 지원, 협력사 정직원 채용지원제도, 직원가족 장학금, 치료비 지원제도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 복리후생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공정거래 질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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