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직장 어린이집 '아이튼튼 어린이집'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애사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아이튼튼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튼튼 어린이집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원아는 물론 학부모인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직접 준비한 공연으로 시작됐다. 만 2세 미만 원아들로 이뤄진 씨앗반과 새싹 1·2반은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만 2세 이상 원아들로 구성된 꽃잎반은 현장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어린이 음악 뮤지컬 '달토끼의 여행'을 다 함께 관람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새싹2반 학부모인 오현석 스캐너개발실 선임연구원은 "우리 아이의 생애 첫공연을 보니 귀엽고 대견하면서도 아빠로서 무한한 책임감이 느껴졌다"며 "회사에 어린이집이 생기고 안심하고 보육을 맡길 수 있게 되면서 업무 집중도가 높아지고 애사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가족 친화적 일터를 만들고 일·가정 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직장 어린이집을 개설했다. 보육 정원은 42명이며 원장을 포함한 16명의 교직원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9월 트윈타워 A동 1층에 연 면적 373㎡(약 115평) 규모로 개원했다. 아이들 연령에 따라 4개의 반으로 구분했으며 각 반별 4개의 보육실과 3개의 화장실, 별도의 조리실 등을 갖췄다. 다양한 놀이 공간의 유희실과 소통의 가치를 구현하는 도담뜰도 있다.
세심한 보육 서비스를 위해 어린이집 운영을 한솔어린이보육재단에 위탁해 전문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2024년 서울시 보육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보육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남다른 보육 철학과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한미경 아이튼튼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에게 있어 최고의 환경은 선생님의 행복한 마음이기에 선생님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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