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KB금융그룹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서울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쇼트트랙 월드투어는 캐나다, 중국, 한국, 네덜란드, 이탈리아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최 전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쇼트트랙 국제대회다.
KB금융은 한국 쇼트트랙 종목의 발전을 위해 16년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또 수영, 체조, 육상 등 하계 기초 종목과 동계 피겨스케이팅, 컬링 등의 국가대표팀과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지원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2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그룹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사격단과 농구단을 운영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전 세계 쇼트트랙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