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수도권·지방서 잇단 분양…'더샵' 존재감 키운다


26일 서울 상봉동 '더샵 퍼스트월드' 1순위 청약
내년 1월 전주 '더샵 라비온드' 분양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퍼스트월드의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포스코이앤씨

[더팩트|황준익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수도권과 지방에서 잇단 분양에 나서며 '더샵'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퍼스트월드'의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3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다음달 14~16일이다.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원(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 수는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이다. 판매시설(2만5913㎡), 문화 및 집회시설(2987㎡), 근린생활시설(521㎡)도 함께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308실은 향후 공급할 예정이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단지에서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단지를 둘러싼 상봉 7구역, 상봉 9-1구역, 상봉 13구역 등의 재개발 계획으로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동북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상봉터미널의 개발 소식에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내년 1월 전북 전주에서도 더샵 라비온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내년 1월 전북 전주에서도 '더샵 라비온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총 2226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142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주 기자촌구역에 들어서는 더샵 라비온드는 도심권 정비사업인만큼 주변에 교육, 교통,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다. 단지 인근의 병무청 재개발, 종광대2구역 재개발도 예정돼 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월 분양한 전주 완산구의 '서신더샵비발디'는 평균 55.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5월에 선보인 전주 덕진구의 '에코시티 더샵4차'도 191.21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는 신규 분양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대단지·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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