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조직개편 단행…"원가·수주경쟁력 강화"


기능 통합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능력 제고

코오롱글로벌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한 대응과 실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더팩트|황준익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한 대응과 실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부문을 △스포렉스본부 △상사사업본부 그리고 건설부문 산하에 △원가기획팀 △하이테크사업실 △건축본부 △인프라본부 등 1부문, 5본부, 4실로 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원가·수주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원가기획팀과 하이테크사업실을 신설했다. 두 조직 모두 건설부문 직속으로 편제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능력을 높였다.

원가기획팀은 건축, 인프라, 상품팀 등에 나눠져 있는 견적 기능을 통합한 팀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효율적인 원가관리로 수익성 개선을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하이테크실은 산업건설 분야 역량 집중을 위한 하이브리드 조직이다. 건축, 인프라, 환경, 플랜트 등 기존에 각 본부에서 수행하던 산업건설 수주와 공사관리 기능을 재정비해 팀보다 한 단계 격상된 실로 편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민간, 기업, 공공 등 발주처별 성격에 맞춘 정교한 수주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위기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사업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건설사업 내 본부간, 사업간 긴밀한 협업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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