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생성된 네이버 블로그 214만개…누적 사용시간 7억


'2024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 공개
포토덤프 챌린지, MZ 사로잡아

12일 네이버는 지난 해 11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까지 블로그에 축적된 의미 있는 데이터를 분석, 총정리한 2024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다. /네이버 제공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올 한 해 동안 생성된 네이버 블로그가 214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자들이 블로그를 이용한 시간도 7억 시간이었다.

12일 네이버는 지난 해 11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까지 블로그에 축적된 의미 있는 데이터를 분석, 총정리한 '2024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연말 블로그 서비스의 다양한 트렌드와 데이터를 담은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총 214만개의 네이버 블로그가 생성됐다. 사용자들의 블로그 사용 시간도 7억 시간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작성된 게시글은 최대 120만개, 방문자는 최대 1800만명으로 나타났다. 새로 맺어진 '이웃' 수는 64만명이었고 페이지 뷰는 2억6000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는 '포토덤프 챌린지'가 MZ세대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챌린지에는 총 66만명이 참여해 330만개의 글이 작성됐다. 사진도 약 6200만장이 업로드됐다.

챌린지 참여자의 연령대는 20대가 45%, 30대가 25%, 10대가 10%로 나타났다. MZ세대가 총 80%를, 여성 사용자가 85%를 차지했다.

'스페셜 포토덤프 챌린지'로 가장 많은 이미지가 쌓인 주제는 세계 여행과 국내 여행, 맛집이었다.

블로그 클립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236만개의 블로그 클립이 생성됐으며, 주로 '요즘 취미', '여름 휴가', '워터밤'과 같은 트렌디한 주제들이 인기를 끌었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치열한 소셜 미디어 경쟁 속 네이버 블로그의 꾸준한 성장은 기록의 힘을 믿는 블로거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솔직하고 나다운 모습을 기록하는 공간이자 최신 트렌드가 집중되는 SNS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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