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삼표산업은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의 누적 판매량이 2018년 상용화 이후 올해까지 40만 루베(㎥)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용 84㎡ 기준 3000여 세대에 투입되는 분량이다.
블루콘 윈터는 2018년 1만3996루베의 판매량을 시작으로 2022년 6만3447루베, 지난해 11만558루베, 올해 17만5066루베 등 상승세다.
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도 사용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영하 10도에서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돼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단위가 높을수록 그만큼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기존 공법에서 필수적이였던 열풍기나 갈탄 같은 장치 사용이 필요 없어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공기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및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와 품질향상에 기여하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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