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덕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공식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올해 LCK 영광의 순간을 담은 전시회인 '2024 LCK 사진전 The Moment'를 개최했습니다.
10일 오후 <더팩트>는 LCK 사진전이 열리는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비(Spacebe) 연남'을 찾았는데요. 현장은 삼삼오오 모인 관람객들로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팬들은 1~2층에 마련된 사진들을 둘러보며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향해 미소를 짓습니다.
사진전은 김연수 작가가 'REGULAR MOMENT'라는 제목으로 치열하게 경쟁했던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오희준 작가는 'FINALS MOMENT'라는 제목으로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 혈투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드로잉 작품으로 유명한 한해동 작가는 T1을 위해 대형 헌정 작화와 LCK 10개 팀 대표 선수들의 작화를 전시합니다.
[관람객 신 모 씨/30대: 개인적으로 페이커, T1 팬이고요. 사진도 너무 잘 찍었고, 감회가 새롭죠.]
[관람객 정 모 씨/20대: 광화문 지나가다가 작년에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했었잖아요. 그때부터 관심 가지게 됐던 거 같아요. 게임은 안 하고 보는 걸 (좋아해요.)]
LCK는 2024년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한 국제 대회를 싹쓸이하는 등 성과를 이뤘는데요.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젠지가 우승하면서 LCK는 7년 만에 MSI 정상에 올랐고 유럽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T1이 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을 제압해 팀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의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비는 무료입니다. 관람하면서 스탬프 6종을 모으면 LCK 어워드 초청권, 팀 인화 사진 등 경품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