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 은행원·투자메이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생성형 AI 활용으로 금융서비스 고도화

신한은행은 AI 은행원과 AI 투자메이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9일 AI 은행원·AI 투자메이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그간 망분리 규제로 활용하지 못했던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해 관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월 오픈한 'AI 브랜치'에 외부 생성형 AI를 도입함으로써 AI 은행원이 실제 직원처럼 자연스럽게 고객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AI 브랜치는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오픈한 미래형 영업점으로 디지털 데스크, 디지털 키오스크 등 디지털금융 서비스에 AI 기술을 더해 구현된 테스트 베드다.

신한은행은 향후 AI 은행원에개 다양한 외국어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들도 금융상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쉬운 설명 가이드도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해 안으로 출시할 AI 투자메이트 서비스에도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해 고객의 질문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은행원, AI투자메이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금융서비스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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