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 손해보험협회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와 9일 손보협회 15층 회의실에서 양 협회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MOU) 체결했다.
양 협회는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업무협력과 정보공유 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당시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관심에 따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협회는 기존의 상호 교류를 넘어 회원사들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와 양국 보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사업과 협력과제를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위해 양 협회는 △회원사간 교류 확대 지원 △양국 보험산업 및 리스크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 및 공동 연구 강화 △인적 교류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도네시아에는 국내 손해보험사들 중 삼성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서울보증보험 등 6개사가 진출하였으며, 세계 4위의 인구와 안정적 경제성장률, 자동차보험 의무화 추진 등으로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음
특히,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들은 한국의 기후리스크 관리에 관심이 높아, 한국 보험산업의 관련 지식 공유 및 연수 등을 통해 양국간 민간교류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손보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한국 손해보험협회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가 미래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 보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손해보험사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시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여 양국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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