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9일 "일과 생활의 균형 및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및 경제 단체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에 수여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근로시간 단축과 일하는 방식 및 문화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월 1회 '놀금' 제도를 도입했고 지난 2021년 4월부터는 격주로 제도를 확대 운영했다. 점심시간 30분 연장과 월요일 30분 늦은 출근, 금요일 1시간30분 조기 퇴근 등도 시행했다.
아울러 명확하고 투명한 근무시간 기준을 제시한 '근무시간 가이드'를 배포하고 적절한 휴식을 강조하는 '건강하게 휴식 취하기' 사내 캠페인 등을 실시 중이다. 캠페인에는 '습관적 바쁨을 멀리하기', '업무 일정 공유하기' 등 동료 간의 시간을 존중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메시지가 담겼다.
또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력해 학부모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소통을 주제로 한 사내 교육을 실시, 임산부 임직원을 위한 '슈퍼맘 서포트', 산모 휴게실 및 착유 시설을 갖춘 '모자유친룸'을 제공하는 등 일과 육아 병행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몰입과 여유'라는 기업 문화 아래, 임직원들이 일과 여가의 조화를 이루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과 삶에서 균형을 이루며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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