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브랜드 '삼성 갤럭시'가 14년 연속 국내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브랜드 가치 평가 업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 940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스탁은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이란 충돌 등 지정학적 변수로 커지는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삼성 갤럭시'가 정상을 굳게 지켰다고 평가했다.
다만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의 거센 공세, 애플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입지가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인증 제도다. BSTI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지수(30%)를 결합한 가치 평가 모델이다.
'삼성 갤럭시'에 이어 '카카오톡'과 'KB국민은행'이 각각 2, 3위를 기록해 브랜드 가치 상위권을 형성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4위로 상승하며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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