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시세차익 최대 8억…방배 '아크로 리츠카운티' 가보니


전용 44~144㎡…총 707 가구 중 일반분양 140가구
2호선 방배역 역세권…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적용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아크로 리츠카운티 견본주택이 개관했다. /공미나 기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강남권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방배동 역세권 입지에 새로 들어서는 아크로 리츠카운티 견본주택이 6일 개관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많게는 8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에 많은 관심을 모은다.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매봉역 인근에 개관한 아크로 리츠카운티 견본주택은 쾌적한 관람을 위해 DL이앤씨가 사전방문예약제로 운영했다. 이곳에는 하루에 400명씩 3일간 1200명이 방문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원에 구성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서울 방배 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140가구로 전용면적별로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 △144㎡ 2가구를 분양한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6만 원이다. 59㎡ 기준 14억8730만~16억7630만 원, 84㎡ 기준 20억7890만~21억7120만 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방배그랑자이와 비교했을 때 약 5억 원~8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실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59㎡타입은 거실, 침실 3개, 주방, 욕실 2개, 드레스룸으로 구성됐다. /공미나 기자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단지는 2호선 방배역에서 남쪽으로 약 500m 거리에 위치한다. 여기에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사당IC, 서초IC, 양재 IC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생활 인프라도 좋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다양한 쇼핑 시설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다. 서리풀공원, 우면산, 매봉재산 등 자연환경과도 인접해 역세권치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반경 1km 내에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 강남 8학군도 자리하고 있다.

하이엔드 아파트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G.X룸, P.T룸, 전 타석 프라이빗한 부스로 구성된 스크린 골프라운지, 스크린 골프룸, 사우나 등 다양한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도 있다.

또 아크로 리츠카운티에는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와 음식물 쓰레기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이송설비 기술 등이 적용된다.

84㎡D타입은 거실, 침실 3개, 주방, 욕실 2개, 드레스룸, 팬트리로 이뤄졌다. /공미나 기자

현장에는 59㎡와 84㎡D 유니트만 마련돼 있었다. 공통적으로 높은 천장고 덕분에 넓은 개방감이 느껴졌다.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천장고는 전용 84㎡ 이하 세대는 일반 아파트보다 약 10cm 높은 2.4m(우물천장 미포함)다. 전용 144㎡의 경우 2.5m에 달한다. 또 요즘 유행이라는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점도 돋보였다.

59㎡타입은 거실, 침실 3개, 주방, 욕실 2개, 드레스룸으로 구성됐다. 평형 대비 실용적인 공간구성이라는 평과 방 개수가 많아 크기가 작다는 평이 엇갈렸다. 84㎡D타입은 거실, 침실 3개, 주방, 욕실 2개, 드레스룸, 팬트리로 이뤄졌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복도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갖춰 수납공간에 신경 썼다. 특히 59㎡ 타입도 드레스룸을 갖춘 것이 차별점"이라며 "대부분 타입이 4베이라 채광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했다. /공미나 기자

관람객들은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하이엔드 아파트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 중이라는 60대 부부 관람객은 "강남에 한 번쯤 살고 싶어서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관심이 생겼다. 신축 아파트로 이사 간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이곳이 훨씬 최신식으로 느껴진다"며 "다만 강남답게 분양가가 높은 것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부 관람객은 "직장이 단지 근처에 있다. 입지 때문에 이곳을 보러 왔다. 84㎡D형 특히 마음에 든다"며 "하이엔드 아파트라 확실히 고급스럽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해당 지역, 11일 1순위 기타 지역, 12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정당 계약은 29~31일 3일간 진행된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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