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폐기된 승무원 유니폼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제품은 △헤어 액세서리 4종 △가죽 굿즈 4종 △가방 2종 △신발 △우파치 등 총 12종으로 오는 9일부터 업사이클링 패션기업 모어댄의 브랜드 '컨티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월 임직원 대상 사전 품평회를 열고 19개 후보 제품 중 투표로 최종 12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사회환경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나항공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특히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모어댄과의 협업을 통해 폐유니폼을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켜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상생의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 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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