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암호화폐 관련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63.3%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일러 회장은 5일(현지시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주주들에게 약 11만9800비트코인 순이익을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을 회사 재무 자산으로 본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 가격인 10만3000달러라고 가정하면 올해 총 123억달러에 달하는 가치에 해당한다"라며 "가장 수익성이 높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강조했다.
세일러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대응 전략으로 매수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5일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2조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세일러 회장은 지난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약 135억달러로 비트코인 14만9880개를 매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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