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가 수요 기업의 양자컴퓨터 활용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양자컴퓨팅 산업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양자컴퓨팅 산업활용'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국내 대학에서 최근 자체 도입한 양자컴퓨터를 우리 기업이 산업화에 신속하게 활용하기 위함이다.
산업부는 양자컴퓨팅 산업활용에 필요한 추가장비인 양자 에뮬레이터 구축, 양자 알고리즘 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지원한다.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는데 효과적인 분야의 기업 수요를 발굴해 즉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으로 산업부는 바이오, 화학, 소재, 물류 분야 등 유망 활용분야에 대한 수요기업의 유즈케이스를 찾고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자컴퓨팅 기술지원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기업에 필요한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고, 산업문제 해결형 양자컴퓨팅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오늘 이 사업을 시작으로 우리 산업 전반에 게임체인저가 될 양자컴퓨팅의 활용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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