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금 미수령 3명, 서울·경기·전남 '확인하세요'


1102회차 2명 각 13억·1103회차 1명 15억 아직까지 미수령

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로또복권 당첨금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기준 1102회차 2명과 1103회차 1명의 로또 1등 미수령 등장했다. /동행복권 캡처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로또복권 1등 미수령 당첨자가 한꺼번에 3명이나 공개됐다. 2명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13억원, 나머지 1명의 미수령 당첨금은 15억원이다. 이들 3명의 공통점은 자동으로 구매했다고 동행복권 측은 말했다.

27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올 1월 13일 추첨한 1102회차 로또 1등 대박 당첨자 중 2명이 당첨금 13억8359만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

로또 1102회차 1등 당첨번호 조회는 '13, 14, 22, 26, 37, 38' 등 6개이며, 로또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20명(또는 19명)이었다,

1102회 로또 1등 중 16명이 자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4명(또는 3명)은 수동으로 1102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1102회차 당첨금 미수령 1등 로또 당첨번호가 판매된 지역은 경기와 전남.

당시 경기에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 중 군포시 대아로 '행운복권', 부천시 부일로 '카베', 안산시 단원구 '아이지에이마트 동명사랑점' 등 3곳에서 자동 대박이 터졌다. 하지만 이들 3곳 중 1곳에서 로또복권 구매해 당첨된 이는 감감무소식이다. 전남에서는 나주시 빛가람로 ‘알리바이한전공대점’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배출된 대박 주인공 역시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올 1월 20일 추첨한 1103회차 로또 1등 대박 당첨자 중 1명도 당첨금 15억7441만원을 찾으러 농협은행 본점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로또1103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10, 12, 29, 31, 40, 44' 등 6개이며, 로또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7명(또는 16명)이었다.

1103회 로또 1등 중 11명이 자동으로 샀다. 나머지 5명(또는 4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103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히는 놀라운 행운이 따랐다.

로또 1103회차 1등 미수령 당첨자가 로또복권을 구매한 지역은 서울.

당시 서울에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 중 강북구 도봉로 '토큰박스'·관악구 관악로 '한마음'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구매한 1명은 로또 1등이라는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 찾아왔음에도 거액의 당첨금 수령이 ‘아직’이다.

한편 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게재하고 있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며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로또 1등 당첨금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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