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고층 주거복합시설 착공


아파트 2동(284세대) 및 오피스 1동 신축
사업비 약 2.7억 달러 규모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

[더팩트|황준익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3302㎡ (약 3민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사업의 시행은 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THT 디벨롭먼트(Development)가 담당하고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가진 대우건설 베트남법인(DECV)이 수행하는 자체사업이다. K8HH1 프로젝트는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부지에 조성되며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으로 보면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K8HH1 부지 인근에는 2개의 아파트 부지가 예정돼 있다. K8CT1사업은 656가구, K2CT1사업은 846가구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K8HH1는 대우건설이 국내에서 시공하는 하이엔드 아파트 푸르지오써밋처럼 한국형 고급 주거복합 상품을 베트남내 선보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자체사업 K8CT1, K2CT1, K2HH1 사업들과 어우러져 이곳은 명실상부 하노이 K-빌리지의 중심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186만3000㎡ 부지에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기획, 토지보상,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 분양, 도시 관리 운영까지 주도하고 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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