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2026년부터 '포뮬러 원' 진출…11번째 팀으로 참가


TWG글로벌과 협력해 F1팀 운영…2030년까지 파워 유닛 자체 공급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캐딜락이 오는 2026년부터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원(F1)에 참가한다. /GM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제너럴모테스(GM) 산하 브랜드 캐딜락이 미국 투자사 TWG글로벌과 함께 오는 2026년부터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 원(F1)에 캐딜락 팀(Cadillac Team)을 출전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캐딜락 F1 팀은 2016년 이후 F1에 합류하는 첫 번째 팀이자 그리드(Grid)의 11번째 팀이 된다. 캐딜락은 오는 2030년까지 팀을 F1 차량과 파워 유닛(Power Unit, 엔진 시스템)을 자체 공급하는 '풀 워크스 팀(Full Works Team)'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개발도 진행한다.

캐딜락 F1 팀을 통해 개발된 혁신 기술은 캐딜락의 첨단 전동화, 파워트레인, 소프트웨어·내연기관 기술에 내재화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캐딜락 측은 설명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포뮬러 원은 모터스포츠의 정점으로, 혁신과 탁월함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해야 하는 무대이자 캐딜락의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기술 리더십을 새로운 차원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캐딜락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레이싱 시리즈에 합류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전 세계 레이스 팬들을 위해 열정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 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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