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NH농협은행이 10년 이상 근속한 만 40~56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18~21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만 56세에 해당하는 직원은 28개월 평균 임금을 지급한다. 일반 직원은 최대 20개월치로 지난해와 같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2022년 희망 퇴직 당시 최대 39개월치의 월 평균임금을 지급해 493명에 달하는 직원이 희망 퇴직을 신청했다. 지난해엔 최대 28개월치 임금 지급으로 축소되면서 희망 퇴직자도 372명으로 줄었다.
농협은행의 이번 희망 퇴직 신청 규모는 다음달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희망 퇴직 신청 규모는 12월 말 확정된다"고 말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내년 초 희망퇴직 접수를 앞두고 노사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인사 및 조직시즌에 맞춰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조건과 규모 등이 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