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만달러를 목전에 두고 하락하며 9만4000달러선이 무너졌다.
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3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9% 하락한 9만3259.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한때 9만985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체제에서는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 등으로 가격이 50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유세기간 동안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규제 완화 기대감 고조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인 내년 1월 20일 전까지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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