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선은양 기자]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대표 홍덕기)이 23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2024 로터리데이(Lottery Day)'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로또 복권 추첨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열린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이번 행사에는 참관인 100명이 초청됐습니다. 참관단은 지난 6개월 간 로또·연금복권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으로 지난 12일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선정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첨 장비 창고를 개방하고 추첨기를 설치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이후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과학으로 풀어보는 로또 당첨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토크쇼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뇌 과학자 장동선 교수가 출연해 로또 추첨과 당첨 번호에 숨은 과학, 우리 뇌의 작용과 연쇄 작용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2부에서는 일반인 100명과 함께 로또 추첨기 테스트, 추첨볼 선정 및 인식 등 로또 추첨 전 과정이 공개됐습니다. 이 과정을 참관한 김소형 씨는 "실제 현장을 보니 조작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로또 복권 추첨방송에 일반인 100명이 참여하고 함께 소통함으로써 '조작이다' 등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며 "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복권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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