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현업 데이터로 실질적 가치 창출 나선다


주유소 시장 변화 추이 분석 등 데이터 시각화 중점 인사이트 도출

에쓰오일이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소재 마곡 TS&D 센터에서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대회’ 참가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왼쪽에서 세번째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 사장). /에쓰오일

[더팩트|오승혁 기자] 에쓰오일이 현업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업무에 접목하는 '데이터 시각화' 기법을 도입한다.

에쓰오일이 사내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에쓰오일 해커톤 대회에는 총 15개팀이 참여해 각 현업부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시각화에 중점을 두고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을 뜻한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주유소 시장 변화 추이 분석, 조직별 예산 현황 분석, 국제유가 변동요인 분석 등 공정, 영업, 관리 등 다양한 현업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특히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시각화 기법과 솔루션들이 제시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우수 수행사례를 선정해 시상한 후, 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시각화 리포트와 대시보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부서의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이번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대회를 통해 에쓰오일의 임직원들이 데이터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거듭나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업무에 접목하는 역량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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