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소외계층 이웃 다방면 지원…사회공헌 활동 확대


지역 기관, 공장과 협업해 김장김치·월동용품 등 전달
사회복지기관 경차 전달, 지역 어르신 식생활지원 등 전개

지난 20일 경기도 양주시 희망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24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에서 임선준 KT&G복지재단 사무처장(왼쪽)이 희망노인복지관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KT&G

[더팩트|우지수 기자] KT&G는 올해 겨울을 앞두고 소외 이웃들을 위한 'KT&G 상상나눔 온정(On-精)'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KT&G 상상나눔 온정'은 연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KT&G가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영주·대전·김천공장과 강원본부 등 지역기관들이 김장김치, 난방비 등 후원금과 월동용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KT&G는 올해도 지역기관과 공장들이 동참해 전국에서 김장김치 나눔,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시설 및 주거 개선 활동 등 약 20억원 규모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연탄, 김장 봉사활동도 한다.

이번 'KT&G 상상나눔 온정'에 쓰일 기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KT&G가 만든 사회공헌 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KT&G는 복지재단을 통해 사회복지활동 인프라 조성도 돕는다. KT&G복지재단은 '다함께 행복을 나누는 선진복지의 실현'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이 재단은 지난 20일 사회복지사들의 원활한 사회복지활동을 위해 경차 105대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여년간 총 2305대 경차를 지원했다.

KT&G복지재단으로부터 경차를 전달받은 한 사회복지사는 "독거노인처럼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경차가 꼭 필요했다"며 "지원받은 차량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지역센터와 연계해 진행하는 약 1억원 규모 식생활지원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려 한다. 이외에도 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전시회, 학생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친다.

KT&G 관계자는 "소외 이웃들의 안정적 생활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화 소통하며 경영이념 '함께하는 기업'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