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2024 LA 오토쇼에 참가해 GV70 부분변경 모델 등을 공개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제네시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과 한국적인 '여백의 미'를 계승하고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을 갖췄다는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이 MLA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로 기술과 디자인 조화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두 줄로 디자인된 후면부 방향지시등과 두 줄 크롬 가니쉬 범퍼 하단부 등 제네시스만의 두 줄 콘셉트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감성·편의사양도 갖췄다고 말했다. 최고 수준 음향을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클러스터·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 등 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형상의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 크레스트 그릴과 넓은 느낌을 주는 정제된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강조했다.

클리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V70은 북미 시장 출시 후 3년 만에 약 8만5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 있는 모델"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실용성,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현재 기준 미국 워싱턴과 미네소타, 뉴욕, 플로리다를 포함해 총 60개 판매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캐나다는 30개 거점이 있다.

제네시스는 LA 오토쇼에 G70·G80·G90·GV60·GV80·GV80 쿠페 등 브랜드 전 라인업을 전시했다고 말했다. GV60 마그마 콘셉트 차량과 마그마 갤러리 전시로 고성능 영역 확장이라는 제네시스 방향성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레군도에 전용 디자인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 CMF 스튜디오와 라이브러리, 단독 작업용 개인 룸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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