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2480.63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하락 출발했다가 장중 최대 2496.97까지 오르더니 장 마감 직전 매도세가 몰리면서 약보합 마감한 모습이다.
외인과 개인이 각각 2595억원, 1254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내렸다. 기관은 홀로 29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는 엇갈렸다. 자사주 매입 공시 후 이틀 연속 급증했다가 주춤한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1.99% 오른 5만64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엔비디아의 3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1.06% 내린 16만88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한 달여 만에 16만원대로 밀렸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우(2.74%) △KB금융(1.78%) △셀트리온(1.34%)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64%) △현대차(-1.37%) △기아(-0.51%) △NAVER(-1.76%)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00%)은 보합했다.
코스닥은 부진이 이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680.67에 거래를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29억원을 샀고 외인은 77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장중 20% 전날보다 내린 27만9000원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1.14% 내린 34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4.53%) △휴젤(-1.60%) △클래시스(-0.93%) △삼천당제약(-2.07%) △레인보우로보틱스(-3.13%) 등이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1.93%) △에코프로(6.43%) △HLB(2.37%) △엔켐(0.93%)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