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동약자에게 모빌리티를 지원하며 이동권 개선 활동을 벌이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 차량과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했다. 올해까지 총 86억원 상당을 기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카니발 복지 차량과 레이 복지 차량을 각 8대씩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공정한 절차를 통해 수혜 대상을 결정했다.
최종 카니발 복지 차량은 장애인 복지 기관 8개소에, 레이 복지 차량은 노인 복지 기관 8개소에 각각 기증할 계획이다. 이들 차량은 장애인과 노인 일상생활 지원·요양 서비스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빌리티 지원 활동이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의미 있는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동 약자들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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