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18일 세종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가동률 회복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19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 공급망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듣고자 세종 음극재 공장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배터리 산업 공급망 관련 정책이 주목되는 상황을 고려한 방문이다.
강 차관은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와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22년 6월 출범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의 의장을 지난 7월부터 1년 임기로 맡고 있다. MSP에는 현재 미국 등 14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다.
강 차관은 이날 "천연흑연 및 음극재는 주요 핵심 광물 중에서도 굉장히 높은 대외의존도로 인해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한 품목"이라며 "가동률 하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포스코퓨처엠과 같은 우리 기업이 가동률을 회복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산량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하면 유일한 세계 10위권에 있다. 그러나 최근 저가 공세를 펴고 있는 중국 기업에 밀려 가동률이 급락한 상태다.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사업의 지속적인 유지·발전이 필수적이기에 정부와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외교부가 향후 MSP 활동 등을 통해 음극재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글로벌 협력 방안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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