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틀 주춤 후 다시 꿈틀…'큰손' 대량 매수 주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난주 5만여 개 추가 매수 발표
이더리움·테더·솔라나·리플 등도 양호한 출발

19일 빗썸에 따르면 이틀간 하락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이날 다시 강보합권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틀 새 주춤한 비트코인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19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54분 기준 전날보다 0.28% 오른 1억2721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1억3108만원 대비 2.92% 내려와 있지만 이틀간 하락 후 반등 조짐을 보인 모습이다.

국내 증시가 시작된 9시 기준으로는 0.01% 오른 1억2715만7000원에 거래되면서 강보합을 띠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최근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소식을 주시했다. 세일러 회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주 6일간 비트코인 5만1780개를 추가매입했다고 밝혔다.

세일러 회장은 회사명으로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 이번 매수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33만1200개로 늘어났다. '큰 손'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면서 기대감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꿈틀대자 이더리움(0.33%), 테더(0.07%), 솔라나(-0.09), 리플(0.2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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