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가구가 소유한 집값 격차가 최대 40배를 웃돌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3년 주택소유 통계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5채, 평균 면적은 86.6㎡였다. 주택을 소유한 평균 가구주 나이는 57.7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5명이다.

지난해 자산가액 기준 상위 10% 평균 주택 가액은 12억5500만원이다. 하위 10% 3100만원 대비 40.5배 수준이다. 전년 대비 상위 10%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약 4000만원, 하위 10%는 100만원 증가했다. 평균 소유주택 수는 상위 10% 가구는 2.37채, 하위 10%는 0.98채다.

지난 2022년 11월 1일 기준 무주택자였다가 1년 뒤 소유한 사람은 71만9000명이다. 주택을 소유했다가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0만6000명이다. 개인 소유 주택은 1674만2000채로, 전년 보다 31만1000채 늘었다. 개인 소유 주택 중 단독 소유 주택은 1449만6000채다.

외지인 주택 소유 비중은 가장 높은 지역은 30.5%인 세종이다. 시군구 기준으로 볼 때는 서울 용산구가 53.5%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외지인 주택 소유자가 사는 지역은 경기 고양 6.6%, 경기도는 서울 송파구 4.3%에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5.2%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60대 22.8%, 40대 21.2%, 70대 12.0%, 30대 9.5% 순이다. 1인당 평균 소유주택 수는 제주 거주자가 1.13호 가장 많았다. 세종 거주자는 1.02호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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