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SC 2024' 출격 확정…젠슨 황 만난다


SC 2024, 17일 미국 애틀랜타서 개최
HBM3E 등 최신 IT 기술 공개 예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SC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슈퍼컴퓨팅 2024(SC 2024)'에 나란히 출격한다.

17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는 17일부터 22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릴 SC 2024 콘퍼런스에 참가해 각각 자사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HBM3E(고대역폭메모리)를 비롯해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D램 제품, 8세대 V낸드 기반 PCl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5.0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는 SK하이닉스도 역시 핵심 기술인 HBM3E와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생성형 AI 가속기 AiMX(에이맥스) 등 HPC(고성능컴퓨팅)과 AI 기술을 SC 2024에 내놓는다.

한편 SC 콘퍼런스는 미국 컴퓨터학회(ACM)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컴퓨터학회가 1988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로 글로벌 IT 기술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마이크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IBM, 인텔, 델, 아마존웹서비스, 시스코, 레노버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SC 2024 콘퍼런스에서는 젠슨 황 최고경영인(CEO)이 직접 '과학 컴퓨팅의 최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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