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교보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9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대비 손실부담 계약관련비용 감소, 보험금 및 사업비 예실차익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투자손익은 금리 하락으로 일반계정 손익인식채권과 주식∙수익증권에서 평가이익이 증가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로 직전 분기 3113억원 대비 12.0% 증가한 348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CSM 잔액은 같은 기간 2.7% 늘어난 5조9219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리 변동성을 활용한 장단기 채권교체 매매와 경쟁력 있는 채권∙대출자산 확보 등으로 보유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산부채종합관리 관점에서 장기채 투자를 통한 자산듀레이션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금리 변화에 따른 자본 변동성 축소 등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