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매출 증가 둔화' 증권사 평가에 52주 신저가


장 초반 3만2850원으로 주저앉아

13일 카카오가 전 거래일 대비 0.75% 내린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카카오가 실적 성장이 둔화됐다는 증권가 평가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3만3250원) 대비 0.75%(250원) 내린 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만2850원을 찍으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의 약세는 증권가에서 카카오의 실적 성장이 둔화됐다는 평가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조9214억원, 영업이익이 5%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성장이 둔화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매출 증가 둔화와 콘텐츠 매출 감소로 3분기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전반적인 매출 감소에도 인건비와 매출 연동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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