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한국연구재단(NRF),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2024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부처협업 R&D(함께달리기) 수행기관 네트워크'를 행사를 열었다.
소부장 함께달리기 사업이란 연구기간 단축 및 예산 지원의 효율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협력해 연구개발 지원 품목을 함께 발굴하고, 각 부처별 소관 사업을 연계하는 R&D 사업이다.
KEIT, NRF, TIPA 등 3개 전문기관은 기술성숙도(TRL)을 기준으로 원천·상용화·실증, 양산 등 소·부·장 전주기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2024년은 2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중 수소, 바이오, 우주항공 등 3개 품목에 대해 최장 5년간 약 802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KEIT는 총 602억원의 상용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원천기술과 사업화 기술 간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얼린 행사에서는 소부장 함께달리기 사업 소개에 이어, 연구 기획 의도 설명과 함께 올해 신규 과제 수행기관들의 연구개발 내용 공유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승엽 KEIT 산업혁신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소·바이오·우주항공 분야 3개 품목의 산업부, 과기부, 중기부 연구개발 수행기관의 통합 네트워크가 구축돼 국내 전주기 기술역량 내재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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