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성 회장 '섬유패션산업 발전 공로' 금탑산업훈장 수훈


정부, AI 시스템 개발 등 섬유산업 적극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섬유산업 발전 유공자 47명에서 정부 포상을 했다.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홍재성 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섬유패션산업 발전 기여 공로로 11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섬유패션산업 발전 유공자 47명에서 정부 포상을 했다.

홍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세계 60개국에 명품 핸드백을 수출·공급하며 우리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고 세계 3위 생산업체로 성장한 새날테크텍스 조정문 대표가 수훈했다.

산업포장은 국산 원자재로 자동차 내장재, 난연섬유 등 산업용 원단을 주력 생산해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한 이성근 경은산업 대표에게 돌아갔다.

정부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첨단 산업용 섬유의 핵심기술 확보를 집중 지원하고, 친환경 섬유 기술개발, 에너지효율 개선 등 친환경 전환과 함께,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 보급하는 등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기술혁신과 함께 생산 품목을 첨단 산업용 섬유, 친환경 섬유 등 미래 유망분야로 확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국내 제조업 중 최초로 수출 100억달러을 달성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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