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 공급할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5%대 급등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39만8500원) 대비 5.52%(2만2000원) 오른 4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43만55000원, 최저가는 41만8000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강세는 회사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공급할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로부터 우주선에 탑재할 전력 공급용 배터리 납품을 의뢰 받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 중인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은 이르면 내년 나올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왕복선 '스타십'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하는 우주선이다. 지난달에는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