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8만1000달러(약 1억1335만원)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22% 오른 8만11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쯤 사상 처음으로 8만달러를 넘은 데 이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등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바 있다.
알렉스 손 가상화폐 투자회사 갤럭시 디지털 연구 책임자는 "가상화폐가 황금기에 들어서고 있다"며 "트럼프와 그의 팀, 기부자들의 가상화폐 지지 성향은 트럼프가 업계에 공약한 내용을 이행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향후 2년간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은 현재의 사상 최고치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