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4.63) 대비 0.14%(3.48포인트) 내린 2561.15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은 166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116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0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1.10%) △의약품(0.78%) △전기·전자(0.5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3.79%) △통신업(-2.87%) △전기가스업(-2.1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3.24%) △SK하이닉스(1.57%)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셀트리온(0.72%) △삼성전자우(0.43%) 등은 올랐다. △현대차(-1.93%) △기아(-1.06%) △KB금융(-0.96%) △삼성전자(-0.87%) △신한지주(-0.35%)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33.52)보다 1.34%(9.86포인트) 오른 743.3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0억원, 58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27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5.00%) △리가켐바이오(4.31%) △휴젤(2.96%) △엔켐(1.40%) △에코프로(1.27%) △에코프로비엠(0.94%) △HPSP(0.85%) 등은 올랐다. △클래시스(-5.83%) △삼천당제약(-1.02%) △HLB(-0.65%) 등은 내렸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15% 급등 마감했다. 장중 44만4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는 알테오젠이 일본 제약사 다이이치산쿄와 독점적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은 이날 다이이치산쿄와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2천만달러(약 277억원)다. 시판 후 판매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달성하면 정해진 로열티를 수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