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편의성 제고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31일까지 대한항공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캐시 앤 마일즈'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에게 마일리지를 환급해 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최대 30%까지 고객이 원하는 만큼 마일리지로 지급할 수 있는 복합결제서비스다. 노선별로 일정 수준 이상 마일리지로 결제 후 탑승 완료하면 최대 2000마일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이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선부터 국제선까지 모든 운임에서 활용할 수 있어 마일리지 사용범위가 넓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마일리지로 생활 속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SKYPASS Deal)' 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스카이패스 딜 누리집에서 로그인 후 간편하게 마일리지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월동 준비를 주제로 열린 기획전에서는 △가습기·손난로 등 생활용품 △설렁탕 등 가정간편식 등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마일리지를 활용한 제휴사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대한항공은 12월 1일부터 한진관광 여행상품에 마일리지로 발급한 바우처(이용권)를 사용하면 환급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진관광 누리집에서 '스카이패스 바우처' 태그가 있는 여행상품에 마일리지로 발급한 바우처를 사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고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 사용처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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