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미국 대선 개표 상황 속 하락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 내린 2563.5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50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이 107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내렸다.
시장은 미국 대선에 영향을 받았다. 장 초반 강보합 하다가 오후 들어 미국 대선 개표가 시작되자 약보합 전환했고,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0.52%) △LG에너지솔루션(-7.02%) △현대차(-3.95%) △삼성전자우(-1.77%) △기아(-2.06%)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1.35%) △삼성바이오로직스(1.79%) △셀트리온(0.22%) △KB금융(3.30%) △신한지주(3.32%) 등이 올랐다.
IPO 시장에서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51.18% 오른 5만14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더본코리아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436억원으로, 코스피 29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도 하락 전환했다. 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13% 내린 743.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7억원, 416억원을 샀고 외인이 612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2.76%) △리가켐바이오(1.54%) △휴젤(9.93%) △클래시스(0.39%) △HPSP(5.60%)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8.63%) △에코프로(-7.61%) △HLB(-2.01%) △삼천당제약(-3.28%) 등이 하락했다. △엔켐(0.00%)은 보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