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도 희망퇴직…코로나 이후 4년만


기본급 32개월, 재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 지급키로

호텔롯데 롯데호텔앤리조트 부문이 이달 22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롯데호텔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호텔롯데의 롯데호텔앤리조트 부문이 희망퇴직을 받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신청 대상자는 근속연수 20년 이상 또는 50세 이상 직원 또는 동일 직급 장기체류자다. 신청자에게는 32개월 치 기본급과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재학 중인 자녀를 두고 있는 직원에게는 자녀당(최대 3명) 최대 1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각 체인 호텔의 특성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지난해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의 통합으로 생긴 조직 내 중복된 업무와 역할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호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구조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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