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자산운용 방문···"글로벌 자산 운용사 도약하자"


둘째 아들 김동원 한화생명 CGO 사장 동행

5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서울 여의도 한화자산운용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자산운용에 글로벌 자산 운용사로서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5일 김 회장은 서울 여의도 한화자산운용 본사를 찾아 한화자산운용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자산 운용사로서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날 김 회장의 방문에는 김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끄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과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동행했다.

김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 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의 자산 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자산 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주식, 채권 같은 전통 자산 및 대체 투자 분야에서는 시장을 선도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프라이빗에쿼티(PE) 및 벤처캐피탈(VC) 부문과 상장지수펀드(ETF), 연금 사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해 투자자들의 내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그 어느 시장보다도 치열한 경쟁 속에 매 순간 열정을 다해 몰입하는 자산운용 임직원 여러분은 이미 한화를 대표하는 '그레이트 챌린저'"라며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 앞에 놓인 기회는 눈부신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근무 시스템인 '드림워크 스마트오피스' 현장을 둘러봤다. 아울러 프라이빗에쿼티(PE) 사업본부 직원들의 '1등 한화' 의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직접 밀봉하기도 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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