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오승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IT 기술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파트너인 택시기사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을 지속 진행해왔다.
지난 8월 진행된 주니어랩 2기 캠프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식, 환경 전반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지난 2기는 신청 접수부터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참가자들은 5점 만점에 평균 4.7점, 학부모들은 평균 4.9점을 기록했다. 택시 업계의 호응에 힘입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기 캠프 종료 후 반 년 만에 겨울 방학 시즌에 맞춰 3기 캠프를 준비하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3기는 카카오 T 택시에 가입을 하지 않았더라도 개인·법인·가맹 관계없이 전국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한편, 이번 3기 프로그램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내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실습, 현업 개발자 멘토링 등과 함께 코딩을 이용한 미니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캠프 참여 및 진행 비용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전액 지원하며,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코딩 교구인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앞선 프로그램에서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참가자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빠르게 3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주니어랩을 통해 오늘도 힘써 운행하시는 기사님들이 조금이라도 자녀교육의 고민을 덜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