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니트웨어 'CFCL' 팝업스토어 오픈


11월 30일까지 도산공원서 운영, 원하는 색상 프리오더 가능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1월 30일까지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에서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CFCL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30일까지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CFCL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CFCL은 이세이 미야케 출신의 디자이너 다카하시 유스케가 2020년 론칭한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로 3D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기존에는 캐주얼웨어로만 인식되던 니트를 원단 특유의 부드러운 착용감과 체형에 관계없이 유연하게 입을 수 있는 신축성, 손쉬운 관리 등에 집중해 일상 생활부터 격식을 갖춰 차려 입는 자리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었다.

이달 문을 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프랑스 건축가 겸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엠마누엘 무호(Emmanuelle Moureaux)와 협업한 100개 컬러의 스커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100가지 색상의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인 매장에는 CFCL의 대표 제품이자 브랜드를 상징하는 항아리 모양의 포터리(POTTERY) 스커트가 100가지 색상으로 전시된다. 고객들은 현장 구매는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선택해 스커트와 상의를 스페셜 오더(예약 주문)할 수 있다.

포터리 스커트는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신축성을 가진 제품으로 봉제선이 없고 허리가 밴딩 처리되어 있어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섬세하게 만들어져 풍성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인 에코펫(ECOPET®)을 사용해 제작했다. 매장 내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폐 페트병이 실로 탄생하는 공정 과정을 담은 필름도 공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와 함께 CFCL의 2024년 가을·겨울 시즌 VOL.8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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