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원영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9월말까지 누적 총 3324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3분기 만에 전체 규모의 93.4%를 이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담 부서인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단행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3분기까지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에게 1993억원의 환급을 진행했다. 정책지원과 은행 자체 지원으로 구성된 자율프로그램으로는 1331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1994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 중 99.9%, 15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중 85.2%의 실적이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지난 9월부터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개인사업자의 출발을 응원하고, 초기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신규 창업 개인사업자에게 민생금융지원금 5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이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