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동아에스티가 자사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동아에스티는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1795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51.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4%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틴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그로트로핀의 매출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의 기저효과 및 판매수량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다. 캔박카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135억원 대비 63.6% 증가한 221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의 올해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220억원 대비 7.7%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며, 그로트로핀의 성장과 R&D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