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PA 의장단, 총회 앞두고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찾았다


한국 기업 최초 현장답사,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 진행

지난달 30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한 아시아약학연맹 의장단이 시설 내 ‘컬러 아뜰리에’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콜마

[더팩트|우지수 기자] 한국콜마는 아시아약학연맹(FAPA) 의장단이 자사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FAPA 방문 일정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서동철 FAPA 집행위원 겸 부회장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3개국 약사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FAPA 의장단이 한국을 방문해 기업 현장답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회사가 아닌 화장품 ODM 기업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방문은 서울에서 열리는 '제30차 FAPA 총회' 참석을 위한 방한을 앞두고 의장단이 한국콜마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다.

FAPA 의장단은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내 주요 연구소를 견학하고 회사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장단은 의약품적 성분과 기술을 접목한 더마화장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색조화장품 개발만을 위한 오프라인 맞춤형 공간인 '컬러 아뜰리에'를 방문해 조색 과정을 체험하기도 했다.

깜파나트 후안부따 태국 약사회장은 "장비와 시설이 대단하다"며 "콜마는 화장품 회사를 넘어 제약의 영역까지 섞여 있는데 수준이 높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3000여개 이상 고객사와 협업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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