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35% 감소…고강도 대출 규제 영향


전국 미분양 주택 1.1% 감소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9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9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국토교통부 '2024년 9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9월 신고일 기준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1267건이다. 전월 대비 15.5% 감소한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3만9362건으로 전월 대비 17.9% 줄었다. 수도권은 25.9% 감소한 1만8807건, 서울은 34.9% 감소한 4951건이다.

비 아파트 매매 거래는 전월 대비 6.5% 감소한 1만190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는 전월 대비 9.2% 감소한 19만146건이다. 수도권은 9.4% 감소한 12만7839건, 지방은 8.9% 감소한 6만2307건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9월 말 기준 전월 대비 1.1% 줄어든 6만6776가구다. 분양 주택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째 감소 추세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4.9% 증가한 1만7262건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0.2% 늘어난 1만3898가구, 지방은 3.7% 증가한 5만2878가구다.

주택건설 실적을 보면 인허가와 착공은 8월보다 줄었다. 분양과 준공은 늘었다. 9월 기준 인허가는 전월보다 35.1% 줄어든 1만8486가구다. 착공은 29.5% 줄어든 2만9751가구다. 분양은 전월 대비 26.9% 늘어난 2만404가구다. 준공은 8.7% 늘어난 4만222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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