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다빈 기자] HK이노엔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둔화세를 보였다.
HK이노엔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매출 2063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3.3% 증가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캡의 3분기 매출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했으며, 원외처방실적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다만, 숙취해소제 경쟁이 심화되면서 H&B(헬스앤뷰티) 부문의 매출은 감소했다. 컨디션의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